카테고리 없음 / / 2023. 6. 5. 00:50

[책]돈의 속성, 김승호가 부자 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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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승호가 실패를 기점으로 성공하기까지의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를 조망하면서 돈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전반적으로 돈을 대하는 방법과 벌기 위해 필요한 태도, 유지하고 관리하는 태도를 자신의 경험과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들로 독자들을 일깨우고 있다. 

 

김승호 돈의 속성(표지)

 

 

김승호가 말하는 돈의 속성은 무엇일까?

첫 머리에 돈은 인격체다라고 말한다.

돈에 대해서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치가 있는 곳과 좋은 일에 쓰인 돈은 그 대우에 감동을 받게 되어 다른 곳에 있는 돈까지 데려와 주인을 찾아준다고 설명한다. 반면 술집이나 도박하는 곳에 쓰게 되면 돈도 비참한 마음을 가지고 등을 돌린다고 표현한다.

돈이 감정을 가진 실체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되는 일이고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항상 기회가 온다고 말한다.

갑자기 노력없이 빨리 번 돈은 사라지게 되어 있고, 빨리 부자가 되기를 바라면 더 크게 실패한다고 보고한다.

부를 다루는 기술없이 생긴 돈은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가난을 부르게 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돈은 상대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돈은 결혼 자금이고, 어떤 돈은 학비고, 어떤 돈은 대출이자기 때문에 돈의 주인 즉, 돈이 들어가는 대상에 따라 돈의 시간은 달리 측정되고 결실도 다르다는 것이다.

 

돈은 비정기적인 돈보다 정기적인 돈이 훨씬 힘이 세다고 조언한다. 정기적인 돈은 예측하여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은 중력을 가지고 있어서 주변 돈에 영향을 미치고 잡아당기는 능력이 있다. 그러니까 종자돈을 모아놓고 투자를 제대로 한다면 돈이 돈을 끌어당기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돈을 벌수 있는가?

'부동산에 투자할까, 주식에 투자할까, 이 주식을 언제 사고 언제 팔까' 와 같은 질문을 하기 전에 필요한 것은 공부라고 조언한다. 펀드매니저 조차도 사실은 어느 주식이 오르고 내릴지 알 수 없다고 단언한다. 

자신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기준을 가지고 장기적인 시각과 각 투자 대상의 특성을 잘 이해하면서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현재 자산의 노동력이 아니면 수입 발생이 불가능한 직업이라면 자신이 없어도 돈이 벌리는 구조로 개선하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기업가가 되는 것이 가장 돈을 크게 버는 방법이다. 기업가는 자신이 없어도 돌아가는 구조로 만들 수 있고 규모를 확장하여 매출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기준

1.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2. 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3. 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4. 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어 시간을 산다.

5. 쫓아가지 않는다.

6.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으로부터 도망 간다.

7. 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

8. 1등 아니면 2등, 하지만 3등은 버린다.

 

읽은 소감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돈에 관한 속성들은 큰 돈을 번 사람으로서의 통찰이 느껴졌다. 부의 속성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수많은 책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다른 속성을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는다.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과 행동들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효과가 있었다. 

내게 특별히 인사이트를 제공한 대목은 '정갈한' 이라는 표현이었다. 정갈한 음식을 먹고, 단정한 몸가짐을 하라는 조언은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태도와 상통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주변을 잘 정리하라는 것이 뉘우침도 되었고 행동유발도 되었다. 나는 MBTI에서 보면 자유롭고 정리정돈이 쉽지 않은 유형의 P이라 이런 류의 이야기들은 언제나 나를 뜨끔하게 한다. 오늘도 의도적으로 눈에 보이는 불편한 것들을 바로 치우고 정리하는 연습을 해 나가고 있다. 

또 하나 강렬했던 것은 경제용어공부였다. 당연히 경제용어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상식을 언제나 간과했다. 그래서 저자 김승호가 추천한 한국은행이 발간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이라는 책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무려 129,000원이었다. 도서관에서도 대출이 불가능했다. 아예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경제용어를 공부하려면 방법은 또 있겠지만 어쩐지 서운하다. 

자식 교육에 있어서도 경제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학벌이 대세를 이루는 시대는 이제 저물어가고 있다. 부자로 사는 방법을 조기에 가르치는 것이 더 필요함을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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